금정총림 범어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범어사는 어제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주지 경선스님과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범어사 3.1운동을 이끈 명정학교와 지방학림 학생 김법린, 후원자 등 10여명의 유품들을 전시했습니다.
경선스님은 “범어사는 예부터 국가와 민족과 함께 호흡하며 3.1 만세운동에도 앞장서 활동한 호국 사찰로,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범어사 고승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도 더욱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시회는 ‘저항X2 범어사 3.1운동과 명정학교’를 주제로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2019.03.02 07:30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