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범어사 성보박물관,

본·말사 시지정문화유산 전적류 보존관리 위한

보존용품 지원 사업 성공적 마무리

▶ 2024년 상반기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부산광역시 문화유산과와 협업하여 전적류 지정문화재를 소장한 범어사 말사 및 암자 25개소 59건 139점 대상으로 보존용품 지원

▶ 금정총림 범어사 본말사 및 암자의 전적 성보 문화유산의 효율적 보존·관리 목적

▶ 향후 부산광역시 문화유산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광역시지정문화유산 및 불교문화유산 관리 방안 모색 및 지원사업 검토 중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시작하여 올해 2월, 말사들이 소장 중인 지정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보존용품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광역시 문화유산과와 범어사의 협력에 의해 실현된 사업으로, 범어사 말사 및 암자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보존관리를 위한 본사의 지원사업의 첫걸음에 해당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전적 및 지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말사 25개소(총 59건, 139점)를 대상으로 보존관리 용품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지원용품에는 전적류 관리에 필요한 중성 상자, 라텍스 장갑, 솜포, 중성지 및 한지, 흡습제와 함께 관리 안내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각 사찰 유물의 크기와 수량에 따른 맞춤 배포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범어사 성보박물관장)스님과 부산시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부산에 위치한 문화재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한다.

부산시에서는 유물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매년 문화재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특히 말사의 전적류 유물 관리의 어려움과 필요성이 지속해서 드러났다. 이에 정기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각 말사가 소장한 유물들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존 용품을 제공하였다. 2024년 상반기는 불교문화유산가운데 보존관리가 가장 까다롭고, 보존처리가 시급한 전적분야를 우선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향후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보존관리를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가 소중히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본사로써 지역 내 사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는 데 앞장서겠다." 며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찰 문화유산의 장기적인 보호와 전승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산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부산시 내에 문화재로 지정된 전적류를 소장하고 있는 소장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보존관리용품 지원 신청을 추가로 받고 있다.

이번 기회는 범어사의 말사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부산시에 위치한 모든 지정 문화재 소장자들에게 열려 있어, 보다 많은 문화재가 이번 보존관리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문의 및 신청메일 : beomeomuse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