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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BS뉴스] 부산 최초의 3.1 만세운동은 '명정학교 스님들 만세운동'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9-07-04 / 조회수 1599

부산 최초의 3.1 만세운동은 '명정학교 스님들 만세운동'







*출연 : 이정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앵커 : 김상진 부산 BBS 방송부장

*프로그램 : BBS 라디오 830 '목요인터뷰'. 2019년3월7일 (08:30~09)방송.

앵커) 먼저 지금 열리고 있는 ‘범어사 3.1운동과 명정학교’ 특별전이 어떤 전시회인지 소개부터 해 주시죠?


답)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을 중심으로 전개된 부산지역 3.1운동에 관해 조명한 전시입니다. 전시는 제1부 <민족교육의 산실, 명정학교>, 제2부 <범어사 만세 운동의 주역들>, 제3부 <범어사 만세운동의 후원자들>로 구성됩니다. 제1부에서는 범어사 3.1운동의 주역들이 수학한 명정학교, 지방학림, 불교전문강원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제2부에서는 범어사 3.1운동의 주역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3부에서는 그들을 후원했던 후원가들을 소개합니다.



앵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라고 할까요?


답)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2017년에 <돌에 새겨진 범어사>라는 특별기획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범어사에 있는 비석이나 바위에 쓰인 글들을 연구하여 전시했는데, 1947년에 세워진 갑오갑계비에 범어사 3.1운동을 주도한 15명의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3.1운동이 끝이 아니라 그들이 계속해서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치있는 자료이기에 그때부터 올해 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범어사 3.1운동에 관한 내용을 전시해 보고자 기획했습니다.



앵커) 올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의미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며칠 안됐지만 얼마나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았습니까?


답)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전시를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같이 100년 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현장에서 100년 후인 올해 3.1운동을 조명한 전시는 유일합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연구자와 향토사학자분들을 비롯하여 지역의 어르신과 시민,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계십니다.


앵커) 이번 특별전에는 어떤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까?


답) 범어사 3.1운동과 명정학교가 주제인 만큼 범어사 3.1운동을 주도한 명정학교 지방학림 학생들의 유품과 그들을 후원했던 후원자들의 유물이 전시됩니다. 그동안 연구가 미진했던 범어사 3.1운동의 제1차 시위 일자에 관한 김법린의 회고록과 이근우의 자필원고도 소개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3.1운동과 범어사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요?


답) 1919년2월 하순경 한용운이 범어사로 내려와 오성월선사와 이담해선사 등에게 3.1운동 계획에 관하여 논의 후 올라갔고 이후 범어사에서 김법린, 김상헌, 김상기, 김한기, 김영규, 김봉환, 차상명 7인을 대표로 3.1일 파고다 공원의 만세 시위에 참가토록 했습니다. 이들이 만세 시위에 참여한 후 범어사로 내려와서 김법린, 김상헌이 중심이 되어 범어사 만세운동을 대대적으로 주도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 범어사 3.1운동을 주도한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답) 범어사에서 설립한 근대교육기관인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에 재학중이거나 혹은 졸업생으로 당시 재판기록에서 확인되듯이, 만 나이가 16세에서 27세에 해당하는 어리고 젊은 스님들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까지 부산에서의 만세운동은 동래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범어사에서 처음 있었다는 논문이 얼마전 발표됐는데요, 이를 증명할 자료가 있습니까?


답) 최초의 논문은 1991년 발표된 채상식 교수님의 <한말, 일제시기 범어사의 사회운동>입니다. 증명할 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는 1946년 서울신문사에서 발행한 신천지에 수록된 회고록 삼일운동과 불교가 있습니다. 이외에서 동광선사 이근우의 친필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시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답) 범어사3.1운동과 명정학교 전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근대역사관 전시실에서 3월1일부터 6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됩니다.


앵커) 올해 기획하고 있는 전시회가 또 있을까요?


답) 전시개막 50일째 되는 4월19일 근대역사관과 유물교체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때 상반기 테마전시도 진행합니다. 호국사찰 범어사의 창건과 승병활동을 담은 전시입니다. 3.1운동 또한 선승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일어난 운동으로 일제에 의해 문화가 억압되는 정책이 펼쳐지는 와중에도 우리의 전통을 잃지 않기 위해 국가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아주 의미가 큰 사건입니다. 이를 한자리에서 마련해 보려합니다. 두 번째는 작년에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을 기념해서 범어사가 소장한 고문헌을 소개하는 도록<범어사의 전적>을 제작하였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범어사 사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범어사의 전각> 도록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앵커) 이번 특별전과 관련해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 3.1운동은 서울 파고다 공원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범어사 명정학교 지방학림의 당시 10대 20대 학생들이 수차례 국권을 찾기 위한 시위를 주도합니다. 또한 이로인해 6개월에서 2년까지 옥살이를 하며 학교 또한 일제에 의해 폐교조치가 됩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이들은 복역한 뒤에서 조선어연구회를 창립하여 조선어 사전을 편찬하며 3.1동지회를 결성하고 야학교를 세우는 등 끊임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이번전시를 통해 그들의 의지를 알아주시고 마음에 새겨주셨으면 합니다.


2019.03.08 11:53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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