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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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망경(보물 제894-2호)

보물 제894-2호

주범망경 注梵網經

고려시대, 1책, 목판본



  이 책은 우리나라 불교 계율의 기초를 이루는 경전으로 후진의 구마라집이 번역한 『범망경 노사나 불설 보살심지계품(梵網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인데 줄여서 '범망경'이라고 한다. 송나라 승려 혜인(惠因)이 주해를 가한 주해본이다.

  권수(卷首)에는 1298(大德 2)년에 선무외 유(禪無外 惟)가 쓴 서문 등 3편의 서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어서 1095(紹聖 2)년에 혜인이 쓴 서문이 대자(大字)로 쓰여 있다. 그리고 본문의 <범망경보살계서(梵網經菩薩戒序)>에 대한 주해서가 보이고 이어 본문의 경문이 시작되며 주해문은 각 사항 아래에 小字 2行으로 기입되어 있다.

  이 책은 수행자가 지켜야 할 계율을 중요한 부분에 주해를 가한 책으로 원대(元代)의 판본을 바탕으로 고려 말에 다시 복각하여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 매우 희귀한 판본으로 자료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원형 또한 잘 보존되어 있는데, 이와 동일한 판본의 개인소장본이 보물 제894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