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판은 《천수경》을 판각한 것이다. 모두 7판인데, 본래 김해의 감로사에서 판각한 것을 범어사로 옮겨와 간행하였던 것이다. 1676년에 판각한 아주 오래된 목판으로 그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또한 양류수월관음도를 새긴 도판이 포함되어 있어, 판화사적 가치도 있다고 본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