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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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보리달마사행론

梵魚寺 菩堤達摩四行論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1호

지정일: 2007.09.07



달마의 선사상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으로 이입(理入)과 행입(行入)이 있고, 행입에 해당되는 네 가지의 생활방식으로 사행(四行)이 있는데, 사행이란 보원행(報怨行)ㆍ수연행(隨緣行)ㆍ무소구행(無所求行)ㆍ칭법행(稱法行)이 그것이다.

이 책은 사행의 수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제1문 입도수행강요문(入道修行綱要門)에서부터 제44문 수심제법유무문(隨心諸法有無門)에 이르기까지 모두 4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중 제1문만이 달마가 지은 것이고, 나머지 43문은 후인들이 부연한 것이라고 한다.

「사행론(四行論)」은 단행본으로 간행되어 전해지기도 하였지만, 달마의 다른 저술인「혈맥론」·「관심론」과 함께 일찍이「선문촬요」속에 묶여져 전해왔으며, 이 책의 끝에「지공화상십이시송(指空和尙十二詩頌)」이 부록으로 붙어 있다.

이 책은 판식과 지질로 보아 14세기 중엽에 개판(改版)된 고려시대의 판본으로 후쇄본인데, 이러한「보리달마사행론」이 고려시대에 단행본으로 간행된 예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전적 문화재로서 아주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정·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