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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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선문촬요

朝鮮(1908年), 木板本, 28.9×19.2㎝

 

梵魚寺 禪門撮要



이 책은 구한말의 승려 鏡虛(1849∼1912)가 중국의 禪宗과 관련된 중요한 글들을 뽑아 禪學의 지침서로 활용했던 것이다.

상하 두 권으로 엮어진 이 책은 上卷에는 達摩大師의 《血脈論》·《觀心論》·《四行論》, 弘忍大師의 《最上乘論》등 중국 고승들의 저술이 실려 있으며, 下卷에는 보조국사 知訥의 《修心訣》·《眞心直說》·《勸修定慧結社文》·《看話決疑論》, 천책의 《禪門寶藏錄》등 한국 고승들의 저술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간행은 본래 1907년 청도의 雲門寺에서 상편의 판각으로 시작되었으나, 다시 책판을 범어사로 옮겨 나머지 하편을 범어사에서 판각함으로서 간행되었다. 이 책의 전체 간행은 1908년에 이루어졌다.

이 책의 책판 118판이 현재 범어사에 온전히 남아 있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