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1721年), 木板本, 雲興寺, 29.1×18.7㎝
梵魚寺 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
흔히 《화엄경보현행원품》으로 불리는데,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이루기 위한 열 가지 行願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야가 번역한 40화엄의 권40에 실려있는 것이다. 화엄사상에서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하는 보현행이 핵심내용의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般若 번역본의 <보현행원품>이 널리 유행하여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 이 책은 경종 1년(1721) 大律의 주관으로 固城의 雲興寺에서 開板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