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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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석가26보살도

1幅

朝鮮時代 1887年

絹本彩色, 3副1鋪, 액자

가로 197.8㎝, 세로 157.0㎝

 

梵魚寺 釋迦二十六菩薩圖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호

지정일: 2003.09.16



본 작품은 화면 상단 중앙에 석가여래상을 그 좌우에 보살상을 각각 상하 3단으로 구분하여 배치하고 있다. 본존상의 무릎 아래쪽 최하단 좌우측에는 보살상을 4구씩, 중단 좌우측에도 보살상을 4구씩, 본존상의 머리 부근 최상단 좌우측에는 보살상을 5구씩 각각 배치하여, 총 26구의 보살상이 등장하고 있다. 석가의 육신은 황백토로 바른 뒤에 담묵선으로 윤곽선을 표현하였고, 두부는 군청안료를 다소 두텁게 발제선과 윤곽선을 녹청안료로 처리하였다. 안면부 표현을 보면 눈썹은 녹청안료로 다소 두텁게 그리고, 상검선은 농묵으로, 하검선은 가는 먹선으로 처리하였다. 백안은 백색안료를 바르고, 홍채 부분은 황갈색으로 표현하였으며, 동공은 먹점을 찍어 표현하였다. 코는 가는 먹선으로 그었는데, 鼻孔에는 진한 먹선을 그어 나타내었으며, 입술은 주색으로 발랐으나 위아래 입술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 가사는 주색바탕에 먹선으로 의습선을 그리고, 백색안료의 연화원문을 흩뜨려 장식하고 있다. 보살상도 본존의 기법과 동일하다. 화면 상단의 천공은 군청안료를 다소 두텁게 바르고 운문을 배치하였는데 운문은 녹청과 갈색을 띠고 있으나, 구름 가장자리에는 흰색으로 바림하고 있다.

본 작품의 배면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무틀을 격자상으로 덧대어 고정하고, 그 위에 한지를 바른 상태이다. 배면 중앙에는 단색의 범자 기원문이 기술되어 있다. 화기란은 화면 하단의 좌우측 양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朱色바탕에 묵서로 기술되어 있다. 「光緖十三年丁亥」 즉, 조선후기 1887년에 제작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