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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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용곡당 전흥대사 진영

1幅

20世紀

綿本彩色, 1副1鋪

세로 125.8㎝, 가로 79.5㎝

 

梵魚寺 龍谷堂 典興大師 眞影



화면 향우측 상단에 황색 바탕에 먹선으로 구획하여 화제란을 설정하고, 그 안에 묵서로 「龍谷堂典興大禪師影幀」이라는 화제명을 기술하고 있다. 인물상은 두 벽면의 코너를 배경으로 의자에 앉은 자세로 향좌측을 바라보고 있으며, 오른손은 의자 팔걸이에 얹은 채 염주를 쥐고 있고, 왼손은 주장자를 비스듬히 세워 잡고 있다. 안면은 황백색으로 육신선을 따라 담묵으로 바림하여 음영을 표현하였다. 머리카락·수염·눈썹의 모근 표현은 담묵으로 엷게 바르고 그 위에 가늘고 짧은 농묵선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전흥대사의 장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체로 안면부 표현은 음영법을 사용하여 사진과 같이 표현하였으나 딱딱하다. 회색 장삼은 먹의 농담으로 음영을 주어 의습선을 표현하였고, 적색 가사는 먹선으로 조부와 전상부를 구분하고 있다. 바닥의 화문석은 담묵선을 가로로 균일하게 그어 결을 나타내고, 그 가장자리에는 20세기에 많이 사용된 ‘亞’자문을 장식하고 있다. 인물상의 배경은 두 개의 벽면이 만나는 코너를 나타내고 있어 근대화풍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그리고 열린 창문 너머로 다른 전각의 지붕 일부와 태호석과 모란꽃이 묘사되어 있다.

龍谷堂 典興大師는 범어사 總攝時代에 제5대 주지로 1년간 역임한 스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