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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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담해당 덕기대사 진영

1幅

20世紀

綿本彩色, 1副1鋪

세로 126.2㎝, 가로 87.5㎝

 

梵魚寺 湛海堂 德基大師 眞影



화면 향우측 상단에 녹색바탕에 묵서의 화제명이 있고, 반대측 위치에는 찬문이 기술되어 있다. 벽면 배경은 홍색 바탕에 여의두문형의 운문과 각종 길상문이 장식되어 있고, 바닥부분은 담황색 바탕에 亞자형의 문양으로 테두리를 돌리고 있다. 인물상은 향좌측을 바라보는 전신교의좌상으로 족좌대를 하고, 왼손에는 주장자를 쥐고, 오른손에 염주를 쥐어 팔걸이에 얹은 모습이다. 한 곳을 응시하며 입 가장자리가 약간 쳐지면서 꽉 다문 모습이 딱딱하게 느껴진다. 장삼은 전체적으로 담묵을 펴 바르고 먹선의 의습선에 따라 먹의 농담으로 음영을 나타내고 있으나 상당히 도식적이다. 육각형의 다리와 여의두형의 손잡이를 가진 갈색 의자의 등받이는 청색 바탕에 연화문과 그 가장자리에 띠장식이 있는 천을 드리웠는데, 벽면의 홍색과 가사의 홍색과 눈에 두드러지게 강한 대비를 보여 전대의 고승 영정의 분위기와는 이질적이며, 근대적 화풍이 강한 작품이다.

湛海堂 德基大師는 범어사 總攝時代 제3대 주지와 이어 住持時代 제5대 주지를 각각 역임한 승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