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측 상단에는 화제가, 향좌측 상단에는 찬문이 각각 기술되어 있다. 영월당대선사가 정면향으로 염주를 쥔 양손을 무릎위에 얹은채 전신교의좌상으로 족좌대를 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앞서 기술한 一鳳堂 敬念大師 영정 작품과 마찬가지로 안면표현이 사진을 보는 듯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장삼은 갈색과 담묵으로 음영을 주고, 담묵의 화문이 장식되어 있으며, 가사 또한 적갈색과 담묵으로 음영처리를 하였다. 바닥은 황색의 화문석이 깔려 있고 배경에는 5폭 산수병풍이 둘러져 있는데, 이 영정 역시 20세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