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水陸齋文 가운데 널리 사용되는 것만을 추려 모은 의식집이다. 智還이 이 책을 편찬을 했기 때문에 《智還集》이라고도 한다. 표제는 《梵音集》이다.
秀演이 쓴 서문에 의하면, 眞鑑禪師가 중국에서 梵音을 들여온 뒤 玉泉의 遺香이 비루하던 풍속을 변화시켜 중국과 인도를 방불케 하였건만, 이제는 법도도 추락하고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도 드물어 결국 범음이 피폐하게 되었기 때문에 번거로운 것을 刪削하고 빠진 것은 보충하고 옳은 것은 그대로 하고 틀린 것은 고쳐 이 책을 만든 것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