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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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선가귀감

朝鮮(1607年), 木板本, 27.5×17.7㎝

 

梵魚寺 禪家龜鑑



이 책은 조선 중기의 승려 休靜이 선종의 요긴한 지침을 모아서 1564년(명종19)에 지은 것이다.

당시 조선의 불교계가 禪宗과 敎宗이 서로 혼합되어, 불도인들이 수행의 본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禪門은 곧 見性法을 전하는 것이고, 敎門은 一心法을 전하는 것임을 밝힘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괴로움에서 해탈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성은 原理論, 佛祖論, 禪敎論, 方法論, 結論 등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여러 간본이 전해오고 있는데, 1590년(선조23)에 간행된 유점사본이 가장 빨리 간행된 것으로 본다. 범어사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1607년 송광사 간행본으로 그 연대가 제법 이른 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