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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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도광경인년명 암막새

梵魚寺 道光庚寅年銘 平瓦當


현존하는 조선시대 목조건물의 지붕 추녀 끝에서 간혹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역삼각형 조선후기 암막새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무겁고 올이 성긴 포목(布目痕迹)과 고판(叩板)의 흔적, 굵은 사립(砂粒)이 섞인 거친 점토로 번조(燔造)한 특징과 함께 드림새 앞면에 주연문(周緣文)을 배제한 채 고려시대 유행한 귀목문(鬼目文)의 변형으로 보이는 둥글게 솟아오른 장식문(裝飾文) 4개와 간략히 명문(銘文)을 와범(瓦范)으로 찍어내고 있는 등 조선후기 암막새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부 파손 결실되었지만 [도광경인4월일(道光庚寅四月日)]이라는 명문에서 조선 순조 30년(1830) 범어사에서 전각(殿閣) 중수(重修)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좋은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