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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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목제어피인통

梵魚寺 木製魚皮印筒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4호

지정일: 2003.09.16



정방형에 가까운 몸체와 우진각형 뚜껑의 기본 골격은 목재로 가구하고 그 표면을 어피(魚皮)로 감싼 후 각 모서리마다 황동(黃銅) 장석(匠錫)으로 마감한 조선시대 인동(印筒)이다.

정면에는 선각당초문(線刻唐草文)으로 채워진 보상화형(寶相華形)앞바탕에 배목과 고리가 있으며, 특히 앞바탕 좌우 공간에 [신인(信印)]이라는 선각된 두 글자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몸체 아랫쪽 2군데에는 보상화형감잡이를, 좌·우 측면에는 윗쪽에 활형손걸이와 아랫쪽에 ㄷ자형손걸이가 있으며, 후면에는 경첩 2개가 부착되어 있다. 뚜껑의 꼭지에는 3장의 화판(花瓣)을 끼운 후 13각으로 이루어진 보주형(寶珠形)손잡이가 장식되어져 있다.

따라서 이 인통은 표면을 감싼 어피의 훼손이 심하나 활달한 선각당초문의 장석과 함께 나름대로 인통의 원형을 남기고 있어 조선후기 정교한 불교공예 진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